우리들의 추억

2011. 7. 4 태인이 표창장 수상 및 7.5 마지막 보건 수업 시간

be_punctual 2011. 9. 26. 23:59

태인이가 주말에 지갑을 주워 경찰서에 가져다 주었습니다. 지갑에 상당히 큰 액수의 금액이 있었고 다행히 주인에게 되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지갑을 되찾은 주인은 학교, 경찰서 등에 전화 및 감사함을 계속해서 표현했고 이렇게 선행을 한 태인이는 아침조회 때 교장선생님께 표창장을
탔습니다. 우리 반 학생이 표창장을 타는 모습에 방송반을 담당하는 선생님으로서도 참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이런게 담임선생님의 기를 높여주는 것이지요?

교장 선생님 앞에서의 차렷자세도 참으로 반듯합니다.

앞으로도 태인이가 이 표창장을 받은 경험을 삼아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가길 진심으로 바래 봅니다.

7월 5일은 우리 반이 보건 선생님과 마지막 수업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하루하루가 내 평생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순간이며
7월 5일 보건선생님과의 수업은 이제 평생 다시는..
되돌아 올 수 없는 수업일 것입니다. 6학년 1반 학생들이 모여서 보건 선생님과 수업할 날이

100살을 살든 200살을 살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겁니다.


순간은 영원해야 하고
영원은 순간이어야 합니다.

마지막 수업은 성폭력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보건 선생님은 여러분이 학교에서 아플 때 치료해 주기도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건강 개념에 대해서
설명과 강의를 해 주십니다.

선생님도 언젠가는 여러분들과 마지막 수업을 하는 날이 있겠지요?

보건선생님께서 항상 6학년 1반이 자세가 참 좋다라고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교과시간에 집중하는 모습!

동영상을 하나 더 보여달라고 부탁해서 몇 번 더 보았습니다.

마지막 단체사진! 사진을 찍으며 부끄러운 행동을 하는 학생들이 보입니다. 평생 남는 사진에 10년 후 이 사진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까요.
포토샵 처리를 하지 않고 그냥 두었습니다.

자신이 한 행동에는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