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추억

2011. 8. 30 앉은뱅이 피구

be_punctual 2011. 9. 28. 22:07

비가 오는 날. 체육이 들었지만 밖에 나가서 할 수 없을 때 교실에서 하는 앉은뱅이 피구입니다.
앉아서 자리에서 움직일 수 없습니다. 교실에서 하는 체육활동에서 가장 친구들이 좋아하는 종목입니다.
교실 안에서 할 수 있는 체육 활동이 많을텐데 더 많이 연구해 보아야겠습니다.

의자를 가운데 두고 양쪽에 다음과 같이 앉습니다.

공 줘봐! 다 받아줄께! 태인이의 소리지르는 모습. 규철이의 미리 피하기 모드!
지훈이: 익준이에게 줘봐!

공에 머리 이외의 부분에 맞은 사람은 밖으로 나갑니다.  공이 이 쪽으로 오자..
진석아! 네가 던져 봐!
하지만 진석이는 항상 수줍기만 합니다.

줘봐! 공은 이렇게 던지는거야!!
채이의 강력한 파워에 다들 놀란 상대편 선수들...

은혜야 그렇게 있으면 안 되! 이렇게 피해야지! 잘 봐! 이렇게!
이렇게 구석에 숨는 것도 요령이긴 하지!
내가 던지려니 참 쑥쓰럽네.. 나밖에 안 남았네..누굴 맞출까?
나 맞춰 봐!


피구 하는 도중에..피구만 하는 것도 아니지요..
인곤이는 새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새미는 지긋이 눈을 감고 있네요..
아니! 부끄러워라..인곤아..

어디 숨을 데 없나?

안 되겠다. 피구나 열심히 하자..
아..새미가 안 놀아주는구나..

일찍 공에 맞아 죽은 대훈이는...

대훈이는 입술이 자주 부르트는데.. 마치 오늘은 피구공에 맞아 입술이 튼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번 판은 일찍 안 죽어야지. 여기 숨어 있으면 오래 살 거야....

 

<지금까지 편집이었습니다.>

아래는 피구하는 과정에서의 여러 장면

선영이와 하영이.

나영: 정우가 받을 수 있을까?

성제 : 으흐흐흐..내 공 좀 센데....

공 없을 땐 이렇게 순한 성제!

하영이와 지윤이는 선영이와 혜진이에게 조용히 하라고 말하고 있네요.

혜림이가 오래 사는 이유는? 이렇게 구석에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