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비가 많이 오는 지역으로 이런 날씨는 제주도 1년에서 정말 얼마 안 된다고 합니다.
부득이하게 햇볕을 마주하게 되었네요.
무섭게 변하는군요.. 채이가 마치 밤에 플래시를 얼굴 밑에 두고 귀신 흉내낼 때의 그 표정처럼 보이는데요..?
그래서 다시 찍었는데 여긴 좀 어둡군요..!
범섬과 외돌개. 제주 올레길 7코스에 있는 관광 명소답게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성제는 어떻게 찍어도 잘 나옵니다.. 뭐..이렇게 너무 그늘에서 찍으면 좀 그렇긴 하지만..
외돌개를 바라보는 우리 준영이! 준영이의 마음은 이 날 잔잔한 바다의 파도만큼이나 심성이 잔잔하고 차분합니다.
준영이 눈 다 떠! 해도 이게 최대라고 준영이가 그랬습니다.
소나무 숲 저 뒤로 한라산이 보이는군요. 채이는 멀리 한라산을 보고 있습니다. 맞지?
지금은 더없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자신의 꿈인 과학자가 되기 위해 지금부터 성격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학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바로 '침착성'이겠지요? 준영이가 참으로 침착해졌고 듬직해졌습니다.
정작 이 사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사진 속 우리 성준이와 영승이의 마음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자연이 아무리 아름답고 기괴하고 신비로와도 사람, 특히 어린이가 마음 속에 품고 있는
그 숭고하고 순수한 마음에 비할 바는 아니라고 봅니다.
외돌개를 벗어나 주상절리로 향하는 버스 안입니다.
대훈이가 선생님을 바라봅니다.
선생님도 주상절리는 처음 직접 봤습니다. 교과서에서 수도없이 나오는 단어였는데 막상 직접 보니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우리가 간 곳은 제주 대포 주상절리입니다.
제주도에는 우리가 간 대포주상절리 말고도 몇 군데 더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간 곳은 참 멋있었습니다.
주상절리 바라보기 - 익준이
저 멀리 보이는 호텔 부근이 제주도의 중문 관광단지입니다. 나중에 중문에서 숙박하고 여기 다시 놀러올 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석이를 찍은 건데 영석이는 초점이 안 맞고 저 멀리 관광단지가 잘 나왔네요..ㅠ
나중에 중학교나 고등학교 때 사회, 과학 시간에 주상절리에 대해 나오거든 이 모습을 떠올려 보세요.
주상절리는 육각형(또는 삼각형)입니다!
소중한 순간을 오래도록 남기는 방법 중의 하나가 사진인데 이건 굴욕사진만 자주 찍으니
참으로 미안할 때가 많습니다.
바람도 꽤 부네요.
은혜와 조금 떨어지니 표정이 나아졌습니다. 제주도 특유의 돌담에서...
지수야 얼굴을 내밀어야 사진이 나오지! 그럴 땐 까치발을 들어야 한단다~~ 은혜는 항상 아름다우니..
선생님은 은혜를 5학년 때 처음 봤습니다. 5학년 8반 재량수업을 들어가게 되었는데 은혜의 미모가 그 때부터 눈부셨어요.
게다가 은혜는 5학년 8반 2학기 회장이었거든요. 미모와 지혜를 겸비한~ 이라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거죠!
은혜에게 미모는 지금도 훌륭하니 보다 깊은 지혜를 은혜가 가지면 좋겠습니다.
주상절리를 구경하고 우리가 간 곳은 오설록 티뮤지엄입니다.
시중에서 먹는 '설록차'의 녹차를 재배하는 곳이 여기라고 합니다.
뒤로 드넓은 녹차밭이 드리워져있네요.
성준이는 독사진이 잘 나옵니다. 성준이 독사진 찍어서 실패한 경우가 거의 없어요. 사진찍자 하면 사진에 가장 잘 나올 각도로
카메라를 바라봅니다. 단체사진찍으로 때 표정과 포즈가 약간 불안하긴 하지만.. 독사진은 참 잘 찍어요..
다빈이도 각도는 잘 잡는데 선생님의 카메라가 shutter lag이 있어 눈 감는 표정이 잘 나옵니다.
찍는다! 하고 선생님이 카메라의 shutter를 누르면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에 사진이 찍히기 때문입니다.
사진 찍을 때 눈을 부릅! 떴다가 금새 눈이 풀릴 경우... 이렇게 찍힙니다.
선생님과 사진 찍을 때 최소 3초 이상은 눈을 부릅! 떠야 합니다..
그래야 잘 나와요..ㅠㅠ
인곤이! 마치 영화배우같은 표정과 포즈입니다.
지훈이의 머릿속에는 머리 뒤의 꽃보다 더 많은 지식의 꽃이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은 지훈이를 보면서 정말 많이 놀랍니다. 자신은 영재교육원에 많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선생님이 나중에
영재교육원의 원장이라도 되면 지훈이같은 학생을 꼭 합격시키고 싶습니다. 영재교육원에서 몇 번의 시험으로 영재를 판별한다고 했을 때
가장 놓치기 쉬운 영재 스타일 중의 하나가 바로 지훈이와 같은 친구입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데 필요한 미덕을 지훈이는 너무나 어린 나이에 너무나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습관을 많이 가진 사람이 결국은 성공하고 때로 피할 수 없는 경쟁에서도 승리하는 법이지요.
성제가 정주 구멍 사이로 얼굴을 보여주면서 다들 주변 사물과 관계되어 사진을 찍기 시작하였지요.
이런 창의적인 모습! 성준이는 아래까지 내려와서 얼굴을 빼꼼히 내는 게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저 뒤로 영승이가 달려옵니다. 나도 찍어줘!
규철이의 이 웃음은 20년 30년.. 규철이가 60이 되고 70이 되고도 이런 모습일 것 같습니다.
나중에 규철이는 참으로 듬직한 사람이 될 것 같다고 선생님은 생각합니다. 이 미소에 그 이유가 담겨져 있습니다.
녹차 밭에서도 이런 포즈를 취할 수 있고요.
여기에서의 핵심은 얼굴 크기가 다르다는 게 아니라~
자연에 대해 느끼고 하나가 되려 하는...
바람을 느끼고 하늘을 느끼고 녹차밭으 푸르름을 느끼는 성제의 표정입니다.
일부러 자신의 S-Line을 뽐내는 성제!
마침 구름이 태양을 가릴 때 찍어서 약간 흐리게 나왔네요. v자가 마치 새미의 뿔처럼 느껴집니다.
좀 비슷하게 찍으려 했는데 안경이 약간 거슬립니다..
그래서...
안경을 벗겼더니..헉!
성제는 이 날 계속 뭔가를 느낍니다.
성제는 정우의 발랄함과는 다르지요?
나! 건들지 마~ 하는 표정의 영승이!
조각상 표정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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